매월 말일 재활용품 수집의 날
매월 말일 재활용품 수집의 날
  • 시정일보
  • 승인 2009.04.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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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END-AND 데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자원절약과 재활용 촉진운동에 지역주민과 직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매월 말일을 재활용품 수집의 날 ‘END-AND DAY’(엔-앤 데이)로 지정, 지난달 31일을 시작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구 관계자는 “나에게는 사용연한이 다한(END) 물품이 타인에게 돌아가 사용연한이 연장(AND)된다는 의미에서 END-AND DAY라고 지었다”며 “넷째주 토요일에 상일동 어울마당에서 열리는 벼룩시장과 고덕동에 있는 나눔장터를 통해 재활용품을 기증받고 있지만 지리적 여건상 참여가 힘든 주민들이 있어 주민 생활권에 인접한 동 주민센터 등에 정기 창구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END-AND DAY’에 직원들은 의무적으로, 소관단체 및 주민들은 자율적으로 집안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가지고 나오면 된다. 구는 매달 말일 강동구청 가정복지과와 동 주민센터를 통해 모은 물품들을 강동나눔장터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렇게 모은 물품은 강동나눔장터를 통해 필요한 이웃에게 저렴하게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등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강동나눔장터를 운영하고 있는 이순남 새마을부녀회장은 “END-AND DAY를 통해 다양하고 질 높은 재활용품을 정기적으로 수거할 수 있게 돼 나눔장터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