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과의 특별한 만남 마포구 ‘금요사랑방’ 운영
구청장과의 특별한 만남 마포구 ‘금요사랑방’ 운영
  • 시정일보
  • 승인 2004.07.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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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박홍섭)에서는 구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 열린 행정, 투명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구민과 구청장이 직접 만나 대화할 수 있는 ‘금요사랑방’을 운영한다.
9월 1일부터 매월 첫째, 셋째주 금요일에 운영되는 금요사랑방은 마포구민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구청장과의 데이트를 원하는 구민은 방문, 전화, FAX, 우편, 인터넷 등을 통해 감사담당관 민원관리팀 직소민원실에 신청하면 된다.
구는 금요사랑방을 구민과의 발전적이고 효율적인 대화창구로 활용하기 위해 대화상대자의 선정과 진행방식에 있어서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대화 상대자 선정시 개인 및 단체민원일 경우 주제(목적)가 유사한 신청자 3-5명을 하나의 그룹으로 구성하고 다수인(집단)관련 민원일 경우에는 3-5명 규모의 대표인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 진행 방식에 있어서는 별도의 사회자 없이 청장실 등지에서 구청장과 진솔하고 편안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청사내 면담>과,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구정의 주요현안문제 및 집단 민원에 대해 구민들과 생생한 의견을 나누는 <현장방문 면담>등 두가지 방식을 두어 성격을 달리하는 사안에 대해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민원 조사시 투명한 공개행정 구현을 위해 필요할 경우 명예감사관 등 민간 전문가도 배석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구는 각 국과별로 사전예약을 받아 해당국장실에서 민원상담을 해주는국?과장 민원예약상담제도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구청장과의 긴급한 면담을 요청한 경우 부구청장 또는 해당 국 과장이 우선 면담을 실시하여 구민의 불편사항 해소 및 집단갈등 조정에 긴밀히 대처하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금요사랑방이 구정의 주인이자 고객인 구민에게 가까이 다가서가는 대화창구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