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터 뷰 이유택 송파구청장
인 터 뷰 이유택 송파구청장
  • 시정일보
  • 승인 2004.07.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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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기업 적극 유치…지역경제 회생 박차”
▲ 이유택 송파구청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송파구는 많은 결실을 맺고 있는데 어떻게 추진하고 있는지요.
우선 기업하기 좋은 여건조성을 위해 업무용오피스 공실정보제공·경영안정 자금 무담보 대출제도인 ‘특별신용보증제도’도입 등 각종 편의시설 제공으로 금년 상반기에만 벌써 50여개의 기업을 유치하였고, 향후 3년간 1000여개의 우량기업을 유치하여 5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기업유치 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신용보증재단송파출장소’를 구청사내로 유치하여 담보력이 없는 건실한 기업에 대해 무담보 경영자금지원을 시행해나갈 계획이며 기업인들의 체감경기가 어려운 이 시점에 송파상공회 등 지역경제단체와 협력하여 구행정력을 집중 경영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입니다.
-‘석촌호수명소화 사업’을 완료하였는데 어떻게 변하였는지요.
1980년대 조성되어 무질서하게 이용되던 공간을 체계적으로 재배치하는 ‘석촌호수명소화사업’을 완료하여 주민들 품으로 되돌려 주었습니다. 2.5Km에 달하는 동·서호 콘크리트 조깅로의 우레탄 포장공사를 시작으로 3년에 걸쳐 총공사비 72억원을 들여 완료하였다. 송파구를 상징하는 소나무 장송마당과 옛 나루터였던 곳을 기념하기 위해 황포돛배를 복원하여 송파나루의 옛 정취를 회복하였고, 가족과 함께하는 피크닉장과 노인들의 휴게공간인 실버가든을 비롯한 대화와 만남의 공간 마련과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수변테크을 설치하여 문화가 숨쉬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였으며, 호수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살아 숨쉬는 공원으로 만들기 위하여 1.9Km의 콘크리트블럭의 호안을 갈대·부들·물억새 등 수생식물 등 약60여종의 야생화를 식재하여 친환경적인 호반으로 탈바꿈 시켜 서울의 명소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송파구는 자전거 천국이라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는데 향후 추진계획은.
우리 구에서는 이미 지난해 ‘자전거교통문화팀’을 발족하여 자전거도로는 물론 자전거 관련 시설을 정비 확충하였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난해 ‘제2회 자전거타기활성화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차지하는 한편 올해는 서울시로부터 ‘자전거 특별구’로 지정 서울시로부터 전폭적인 예산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탄천에서 문정동 벨트공원을 거쳐 성내천까지 2.65Km의 자전거도로를 조기에 완공하여 총연장 25Km에 달하는 송파구 자전거외곽 순환 도로 체계를 구축,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통하여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레저 공간 제공은 물론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적극 이용을 적극 권장함으로써 녹색도시 송파를 가꾸어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잠실 자전거 무료대여소’ 등 3개소를 개장하여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하고 있는 한편 일요일이나 공휴일에는 무려 2,000여대의 자전거를 대여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청소년문화체험마을’ 어떻게 운영하여 나갈 계획인지요.
풍납동 281-1호에 있는 구 외환은행합숙소(대지 5,061평, 건물 3,868평)에 ‘청소년문화체험마을’을 서울시로부터 유치하게 되었습니다. ‘청소년문화체험마을’은 단기간 영어권 문화체험을 통해 국제시민 감각과 자신감 배양은 물론 영어학습 동기유발을 촉진시키며 서울시 초·중등 학생 및 시민을 대상으로 저렴한 참가비로 많은 사람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조성될 것입니다.
특히 저소득층 자녀 및 소년소녀 가장에게는 참가비를 무료로(저소득층 자녀, 소년소녀 가장이 총 참가인원의 33%) 운용할 예정이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2박3일/주3회 운용하며, 한번 수용인원은 250명이 됩니다.
-끝으로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밝혀주시죠.
지금 우리 송파는 밝고 아름다운 미래를 향해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금년은 송파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구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이 매우 소중한 때입니다. 서로 믿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힘을 합쳐 따뜻한 정이 흐르는 화목한 사회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구민과 직원들이 한 뜻으로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한다면 더욱 풍성하고 성숙한 ‘살 맛 나는 도시’로 거듭 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