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미래도시’ ‘체인지 업’
송파구 ‘미래도시’ ‘체인지 업’
  • 시정일보
  • 승인 2004.07.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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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주거환경·편리한 경제 활동 완벽한 조화
송파호수 전경
민선 3기를 맞아 송파가 ‘새로운 미래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기본 틀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고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주거와 경제활동의 조화를 이루는 자족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도시의 기본틀’을 바꿔나가고 있다 -편집자주-












‘거여·마천동 지역’뉴타운으로 개발


송파구는 대부분이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신시가지 지역으로 도시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비교적 생활환경이 양호한 지역이지만, ‘거여·마천동 일대 36만평의 뉴타운’ 지정 대상지는 60년대 도심개발로 철거민이 집단 이주한 지역으로 도로, 공원, 학교 등 도시기반시설이 열악하여 계획적인 개발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지역이다.
이미 지난해 이 지역을 개발하기 위하여 서울시에 ‘뉴타운사업지구’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강남권에 위치해 있다는 이유 등으로 지구지정에서 제외된 바 있으나 금년 ‘제3차 뉴타운사업지구’ 지정이 서울시에서 자치구로 부터 사업 대상지를 8월말까지 신청을 받아 10월 지정 발표 할 예정으로 되어 있다.
이번에 지구지정을 받기 위하여 송파구청장 이 지난 3월 서울시장과 면담하여 송파구의 의지를 충분히 설명한 바 있고, 지역주민들도 자율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발벗고 나서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뉴타운으로의 지정을 열망하고 있다.
뉴타운사업지구로 결정되면 도로와 공원은 물론 교통시설과 문화시설 그리고 복지시설을 연계한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내년에는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자연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 ‘성내천’


자연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 ‘성내천’
서울의 동남부에 위치한 성내천·남한산성의 청량산에서 시작하여 송파구의 중심부를 흘러 한강으로 유입되는 총연장 약 8Km의 자연하천이다.
개구리 잡고 물장구치며 더위를 피하던 꼬마들의 앞마당으로 성내천 주변 주민들의 삶의 한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되었던 곳이었으나 도시개발로 인한 인구집중으로 생활하수 등 오염되고 말라버린 쓸모없는 하천으로 변해 10여년간 주민들로부터 외면당하였던 성내천을 자연생태하천으로 재조성하여 사시사철 물이 흐르고 야생식물이 자라며 물고기가 노니는 자연친화적인 하천으로 가꾸어 62만 송파구민에게 되 돌려주기 위해 첫 삽을 뜬지 2년여만에 백로가 찾아오는 그린하천으로 탈바꿈하였다.
한편 지난해에는 3억 7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성내4교 성내천 둔치에 인공폭포인 벽천과 분수대를 설치하여 여름철 가족과 함께 즐겨 찾는 피서지로 자리매김 되었을 뿐 아니라 총 5.2㎞ 구간에 우레탄과 투수콘으로 조깅로와 자전거도로를 조성하여 송파구민의 웰빙하천으로 건강을 위한 레저공간으로 탈바꿈 되었다.


‘서울놀이마당’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민속공연장



올림픽로 조형물.
우리의 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보급을 위하여 2500석규모로 건립된 ‘서울놀이마당’은 우리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고 전수하는 시민들의 한마당이며 옛 조상들의 멋과 흥을 만끽할 수 있는 원형무대의 야외공연장이다. 주말마다 중요무형문화재 예·기능 보유자를 위주로 연평균 100회 이상 공연을 펼치고 있다.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공연으로 우수한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 민속예술을 공연하고 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속공연장 중의 하나이다.
주말 공연 때면 국·내외관광객들로 줄을 잇는 세계적인 전통공연장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명성에 걸맞지 않게 눈이나 비·햇볕이 뜨거운 날씨면 차단막이 없어 공연이 열리지 않을 때에는 찾아온 관광객들은 실망감을 안고 돌아갈 수박에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송파구는 2002년도부터 돔 지붕을 설치할 계획을 수립하여 2차에 걸쳐 현상 공모한 결과 전통공연장에 조화를 이루며 현대적 감각을 표현한 작품이 선정되었다. 이 돔 지붕에는 전통적 의미가 흠뻑 배여 있는 것이 건축사, 미술가, 색채디자인 등의 전문가 및 대학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점수를 얻은 것이다.
이 돔 지붕의 주요 특색에는 ‘송파에서 전해 내려오는 ‘돌거북과 비석’이라는 전설에 나오는 ‘돌 거북의 등딱지’를 형상화한 돔 지붕으로 서울놀이마다에 잘 어울리면서 현대적 감각이 접목되었다. 기둥과 연결 줄은 중요무형문화재의 ‘줄어름타기’의 전통이미지를 표현한 것으로 천막을 치고 즐겼던 선조들의 모습을 재현한 모습으로 줄 하나에 까지 전통미를 갖추었다.


‘송파대로 명소화사업’ 추진


놀이마당 돔경기장.
송파대로는 송파구를 가로지르는 대동맥과 같은 주요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체계적으로 정비되지 않아 도로 주변경관이나 제반 환경들이 아직도 열악한 편이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지난 올림픽대로와 석촌호수명소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경험을 살려 송파대로도 새롭게 정비하고 명소화하고자, 금년 3월, 25명의 관련분야 교수들과 전문가들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조언을 받은 바 있고, 전문업체로 하여금 개발방안을 마련토록 연구용역을 맡긴 상태이며 7월 말이면 연구결과가 나오게 된다.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구는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재정부담이 큰 사업들에 대해서는 중·장기 사업으로 분류해 올 하반기부터라도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송파대로는 롯데월드·가락농수산물센터·문정동로데오거리·문정비지니스단지 등과 연계되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중심축으로 거듭날 것이며 큰 기업체들이 자리하고 현대적 기업가정신이 깃드는 서울 동남권의 최고 비즈니스거리가 될 것이다.
宋利憲 기자 / wine@sijung.co.kr


송파구 민선3기 2년 핫이슈



동부지법 유치 ‘문정법조타운’ 날개


62만 구민 ‘한마음 똘똘’ 값진 승리
지방검찰청 건립 등 전방위 지원




법원.지검 조감도
‘서울 동부지법·지검’이 송파구 문정지구로 유치 결정된 것은 62만 송파구민이 일치단결하여 이룩해낸 승리이고 송파구민의 저력의 발로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장래의 법무행정수요나 교통·환경·편리성 등 입지조건을 살펴보면 합리적인 결과이다. ‘동부지방법원·지방검찰청’ 건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문정지구내 2만4천평을 법조단지로 우선 선정하여 도시계획시설 결정 후 공영개발 방법으로 시행하여 신속하고 원활한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완벽한 법조타운 건립을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법조타운 지원단’을 발 빠르게 구성하여 토지보상과 택지조성을 위한 주민 공람공고를 통하여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08년에 ‘동부지방법원·동부지방검찰청’에 입주하게 된다.
아울러 법조단지 주변에 여러 기관이 입주할 종합 행정타운이 조성되고 또한 법무행정과 관련된 변호사 사무실 등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또한 IT산업,바이오 산업단지 등 미래형 업무단지가 조성되고 장지천 주변 유통단지가 조성되어 문정지구 38만평이 새로운 미래도시로 탄생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주변의 개발이 가속화 되어 송파구의 틀이 크게 바뀌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쾌적한 주거도시이면서도 서울의 중심도시로 확고하게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2004 지방자치 경영대상 ‘종합대상’


주민만족·친환경 행정 ‘전국 모범’
경제활성화 등 9개 부분 ‘최고점’




송파구가 경영대상을 수상햇다.
주민만족 행정서비스 실천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복지시책 추진, 세계적인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림픽로·석촌호수 명소화 사업과 송파대로 명소화 사업, 친환경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성내천 물맑히기 사업, 녹새교통수단인 자전거타기 활성화 등을 착실히 추진해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타 지방자치단체를 제치고 ‘2004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하였다. 그동안 송파구는 주민숙원사업으로 △ 동부법원·동부지검을 문정지구 유치 △ 기업하기 좋은 송파 건설을 위해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들 중 우량기업들을 관내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우량기업 유치사업 등을 민·관이 하나가 되어 역동적이고 활기찬 행정을 펼쳐 행정서비스, 보건복지, 경제활성화 등 9개 평가분에서 고루 최고점을 얻었다. 한편 지난해에도 각 분야에 걸쳐 38개의 기관표창과 28억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청소년보소·선도’평가에서 전국 1위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대한민국 경영품질대상’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최우수상을 받는 등 전국 단위 상 14개나 수상했다. 또한 서울시 평가에서도 24개의 기관표창과 약 28억원의 시상금을 받아 지역개발에 재투자하는 등 풍성한 결실을 거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 것은 송파구가 전국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로 자리매김 된 결과이며 민선 제3기 이유택 구청장의 중간평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