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관절염 자조모임과 수중운동 교실 운영, 6월 10일까지 열려
강서구, 관절염 자조모임과 수중운동 교실 운영, 6월 10일까지 열려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9.04.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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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구청장 김재현)가 관절염 자조모임과 수중운동교실을 열어 관절염을 앓고 있는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구가 실시한 2006년 지역주민 복지 욕구조사 설문 결과에 따르면 강서구 주민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만성질환은 20%가 고혈압이었으며, 19.5%가 관절염이 2위로 조사된 바 있다.
따라서 강서 보건소는 퇴행성관절염 질환자에게 보다 전문화된 그룹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증상 완화 및 자조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관절염 자조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선착순 모집 한 40명을 대상으로 6월1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매주 수요일마다 보건소 시청각실(4층)에서 대한류마티스건강학회 전문 강사의 이론 강의를 통해 잘못된 관절염에 대한 상식 교정 및 관리방법에 대해 배우게 된다. 또한 4월20일부터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공항동 문화체육센터에서 스트레칭 및 수중운동 강의를 받게 된다.
특히 수중운동교실은 관절염이나 요통, 체중부하 등을 원인으로 땅위에서 운동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물속에 들어가 물의 특성(수압, 부력 등)을 이용해 퇴행성관절염 및 요통을 앓고 있는 환자의 통증 완화와 관절 강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구 관계자는 “관절염을 방치할 경우에는 통증으로 인해 심한 고통을 유발시켜 걷는 활동조차 힘이 들 수 있으며 구에서 마련한 자조모임과 수중운동을 통해 관내 관절염 환자들의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자활 의지를 고취시킴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