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일자리 찾아주기 전담반 운영
강서구, 일자리 찾아주기 전담반 운영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9.04.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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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를 직접 찾아가 구인여부 확인, 저소득 주민에게 취업알선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지난 1일부터 6월 말일까지 저소득주민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찾아주는 구인업체 발굴 전담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서구 취업정보은행의 통계를 보면 2008년도 월평균 구직자 수가 105명이었던 것이 2009년도에는 195명으로 2배(90명) 가까이 늘어난 반면, 월평균 구인자 수는 50명에서 47명을 줄어들었다.
이는 최근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하여 고용악화가 심화되고 있는 현상이다. 따라서 구인을 바라는 업체가 신청하기를 기다리는 것 보다 직접 기업체를 찾아가 구인 여부를 확인함은 물론 구인을 미루는 기업체를 설득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판단돼 구인업체 발굴 전담반을 운영하게 됐다.
특히 어려운 현실 앞에 더더욱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운 저소득 주민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함이 가장 큰 목적이다.
구인업체 발굴 전담반은 1개반 5명이며 반원은 구청에서 구직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일자리 뱅크에서 선발된 취업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을 전담반원으로 구성한 배경에는 실직자로 있으면서 느꼈던 구직자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릴 수 있고 구인업체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가 되며 이들을 고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다.
구인업체 전담반의 역할은 기업체를 직접 찾아가 구인 수요를 발굴하고 취업알선을 하는 등 적극적인 구인활동을 하게된다.
또한 경기침체로 일자리가 감소하고 있지만 일부 영세 중소기업의 경우 근로자를 구하지 못해 구인난을 호소하는 실정이며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구직자에게 홍보해 취업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고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들도 적극 채용할 수 있도록 기업체에 적극적으로 안내하여 취업을 유도하는 역할도 한다.
구 관계자는 본 사업이 “구직자에게는 취업을, 구인업체에는 필요한 인력을 제공함으로써 취업난과 구인난을 동시에 해소코자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구직을 희망하는 어려운 주민을 위해 일자리 찾아주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