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비용 최대 80%지원
강서구,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비용 최대 80%지원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9.04.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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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구청장 김재현)가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에 대해 태양광, 태양열 등 민간 그린홈 보급사업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그린 홈 100만 가구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민간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일반주택 및 공동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소형풍력 등의 시설을 설치하는 소유자나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에게 사업비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태양광, 태양열 등 그린홈은 그동안 초기 투자비 과다와 투자금 회수기간이 길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지 못했으나 구의 지원이 이뤄져 보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설치효과로는 일반주택에서 470㎾h 사용시 9만1330원, 630㎾h 사용시 17만7800원의 전기요금이 절감되며 이는 3∼6년 이내 자부담금을 회수할 수 있다. 또한 전 지구적으로 폭우, 폭염 등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구민참여로 저탄소사회를 만드는데 일조를 담당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원대상은 기존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이거나 2009년 완공예정인 공동주택이 대상이다. 신재생에너지 설치 신청 시 구비서류는 보조금 승인신청서, 사업계획서,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확인서(에너지관리공단 발급), 통장 사본이 필요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그린 홈 보급 지원사업이 가정의 전력사용 비용은 줄이고, 태양열 등 친환경 에너지 사용으로 환경 파괴를 막을 수 있으며 이 같은 시책을 적극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