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방치 자전거 일제정비
강서구, 방치 자전거 일제정비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9.04.0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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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주변 자전거보관대에 방치된 자전거 151대 정비 추진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새봄을 맞아 관내 지하철역 주변 자전거보관대에 방치된 자전거에 대해 오는 5월 초까지 깨끗하게 정비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9일부터 12일까지 개화산역 등 관내 25개 지하철역 출입구 주변에 방치된 자전거에 대하여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타이어 펑크, 안장탈착, 먼지 등 가로경관을 해치는 방치자전거 총 151대를 적출했다.
구는 다음달 6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와 게시판에 공고하고 공고일로부터 1개월 내에 소유주가 찾아가지 아니한 경우 매각처분을 통하여 지하철역 가로환경을 쾌적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최근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웰빙족의 증가와 경제위기로 인한 서민경제 악화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지하철역 주변 자전거 보관대가 불결하며 고장 나거나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자전거들이 무질서하게 방치돼 있어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며 이를 정비해 달라는 민원이 많았었다.
구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복잡한 도시의 교통난과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고 부족한 에너지 절약,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사업이므로 앞으로도 이를 권장하기 위해서 자전거 보관대의 청결과 보관 장소의 부족으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정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