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이제는 자전거도 운전 면허증 시대
양천구, 이제는 자전거도 운전 면허증 시대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9.04.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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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안전 체험장 조성, 자전거 무료수리센터 상설 운영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어린이 교통공원에 자전거 안전 체험장을 설치하고 자전거 무료 수리센터를 상설 운영하기로 하는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구는 2004년부터 서울시에서 자전거 특별구로 지정된 이래 자전거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용도로 19.1km, 겸용도로 17.87km 등 자전거도로 총 36.97km를 조성하고 자전거 등록제와 자전거 무료 대여소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
양천구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대기오염 및 고유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친환경 단거리 대체 교통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어 자전거 이용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자전거 교통사고도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양천구는 자전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려서부터 자전거의 안전한 이용을 도모하고자 자전거 안전과 위험성을 체험할 수 있는 자전거 안전 체험장을 설치한다. 자전거 안전 체험장은 신정7동에 있는 어린이 교통공원 교육장을 일부 변경 오는 5월12일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며 140m의 구간에 9개의 체험코스를 설치하고 각 지점에서 교통안전 교육 강사가 자전거 안전 이용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
자전거 체험 코스는 올바른 안전장구 착용, 출발,직선구간, 횡단보도 건너기, 지그재그 구간, 좌회전 수신호 구간, 언덕길 구간, 종이컵 이동, 뒤쪽 확인 지점, 도착 등으로 되어있다.
또한 비영리 국제아동안전기구인 세이프 키즈 코리아와 함께 자전거 운전면허 시험을 시행할 계획이다.
운전면허 시험은 세이프 키즈 코리아(http://www.safekids.or.kr)홈페이지에서 필기시험을 치룬 후 합격자는 양천구 자전거 안전체험장에서 실기시험을 치룰 수 있다.
자전거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하면 자전거 안전운전 면허증과 안전모를 지급받게 되며, 양천구에서는 연간 250명 내외로 실기시험을 치룰 계획이다.
자전거 운전면허가 비록 법적인 구속력은 없다 할지라도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에는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 된다.
자전거 안전 체험장에는 자전거 실내 교육을 위하여 도로, 자전거도로, 차량 등 모형을 설치하여 교통사고 위험사항을 표현하게 되며, 자전거 교육 전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파고라를 설치하고 각종 안전시설도 갖추게 된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자전거 사고가 날로 늘어나는 있고 특히 어린이 자전거 사고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번 자전거 안전체험장이 어린이 사고율을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더불어 양천구는 자원재활용과 자전거소유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고장 난 자전거를 무료로 수리해 주는 ‘자전거 무료수리 센터’를 상설 운영한다.
자전거 무료수리 센터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목동문화체육센터(목2동 946-8)에서 매주 금요일은 신정네거리 옆 장수공원에서 매주 수요일은 동 주민센터, 학교, 아파트 단지 등으로 순회 무료수리서비스를 하게 된다.
자전거 무료수리 이동센터는 교통행정과 직원과 자전거 전문수리기술자로 구성된 정비팀이 고장 나거나 이용이 불편한 자전거를 무료로 수리해주게 된다.
타이어 펑크, 공기압 점검 및 주입, 브레이크 작동 불량 등 단순 소모성 부품 교환이나 고장수리는 무상수리를 하게 되며, 중요 부품 교환 시에는 부품비 원가에 해당하는 실비를 받고 수리함으로써 주민 부담을 최소화 했다.
자전거를 소유한 양천구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무료수리와 병행하여 도난방지를 위한 자전거등록도 현장에서 접수를 받아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