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인1동 서예교실 ‘프로 양성소’
숭인1동 서예교실 ‘프로 양성소’
  • 시정일보
  • 승인 2004.07.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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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미술대전서 특선 25점 등 64점 입선

주민자치센터 취미교실 수강생들이 경시대회에서 그 분야의 쟁쟁한 작가들을 따돌리고 입선하는 등 아마추어의 실력을 넘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숭인1동 주민자치센터 서예교실로, 이 곳 수강생 10명은 최근 국제문화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한 제38회 국제문화미술대전 서예부문 행서와 초서에서 입선하는 쾌거를 이뤘다.
숭인1동 서예교실 수강생 20명은 대부분 40대 후반 주부들로 매주 2차례 김선자 강사의 지도 아래 취미삼아 서예활동을 해 온 순수 아마추어로, 그동안 익힌 실력을 토대로 작품을 출품해 왔다.
숭인1동 서예교실은 특히 이번 특선 7점과 입선 3점을 포함해 지난 4년 동안 각종 서예대전에서 특선 25점, 입선 39점 등 64점이 입선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다른 주민자치센터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받지 못해 무척 아쉬워했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기필코 금상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숭인1동은 지난 1999년 동기능 전환에 따라 명륜3가동과 함께 주민자치센터 운영 시범동으로 선정돼 서예교실과 차밍스포츠, 핸드벨 콰이어, 아침 에어로빅 등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