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독서경영 방식 다양화
강동구, 독서경영 방식 다양화
  • 시정일보
  • 승인 2009.04.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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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전문기관 첨삭지도, 릴레이 형식 독서게임 등


2006년 독서경영을 도입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교육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올해 독서교육 방식을 대폭 수정했다.
우선 교육 참여 방식을 게임, 첨삭지도, 워크숍 등으로 다양화했다. 지난해까지는 내부 전산망에 낙서장(樂書場)’을 개설해 직원들이 1년에 의무적으로 3권의 필독서를 읽은 후 독서감상문을 게시하는 방식이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직원들이 1982건의 감상문을 게시했는데 12월에만 36.5%에 달하는 723건이 집중되는 등 형식적으로 운영돼온 측면이 있어 좀더 효과적인 방식을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을 통해 전문기관의 첨삭지도를 받는 프로그램인 독서통신교육은 조직의 창조적 변화ㆍ혁신과 관련된 지정도서를 읽고 독서통신교육 사이트에 접속해 리포트를 제출하면 온라인상으로 독서지도 전문가의 첨삭지도와 평가가 이뤄진다. 평가 결과 60점 이상이 되면 교육 시간으로 인정된다.
독서게임은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직원 한명이 필독서 중 한권을 선정해 읽으면서 내용 중 추천 문구 3개를 뽑아 다른 직원에게 책과 함께 전달하면 된다. 책을 받은 직원은 15일 안에 독서를 마치고 동일한 방식으로 다음 직원에게 전달해야 한다. 5명의 직원이 책 한권을 돌려 읽으면 게임이 종료된다. 또 교육 후에는 직원 각자가 업무관련 아이디어를 도출해 온라인 게시판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교육시간 10시간이 추가로 부여되는 등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