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례길ㆍ방이ㆍ삼전 개롱구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재정비) 확정
위성례길ㆍ방이ㆍ삼전 개롱구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재정비) 확정
  • 시정일보
  • 승인 2009.04.09 14:41
  • 댓글 0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개롱구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이 최근 서울시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됨에 따라 위성례길ㆍ방이ㆍ삼전 일대에 대한 재정비에 본격 돌입한다.
구는 지난 1995년 이후 도시설계구역으로 지정, 관리해 오던 이 일대를 법령개정에 따른 문제점과 현실여건 등을 반영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으며, 이 계획안이 서울시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롱구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안에 따르면, 위례성길 구역은 지구단위계획구역이 위례성길을 따라 광범위하게 지정돼 왔으나 실제 계획적인 도시 관리가 필요한 지역으로 구역계를 대폭 축소함으로서 건축허가 시 불필요한 절차를 생략했고, 존치 지역은 공동개발 권장, 공공보행통로 지정, 백제고분로와 위례성길 간선부에 건축한계선 등을 지정해 장래 도시개발 방향 및 목표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토지이용이 되도록 했다.
방이구역은 방이 역세권 중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위례성길 구역 일부를 편입하고, 위례성길과 남부순환로 간선부에 공동개발을 권장해 적정 규모의 건축물이 입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건축한계선과 공개공지를 지정, 보행인의 편의를 위한 보도로 조성한다.
구 관계자는 “종전 도시설계구역으로 관리하던 때에는 위례성길, 방이, 삼전, 개롱구역 내에서 건축 시 연접된 도로폭에 의한 사선제한을 받아 고층 건축물을 지을 수 없었으나 이번에 서울시에서 지정한 가로구역별 높이보다 높게 건축할 수 있도록 최고높이를 80m까지 허용함으로서 실질적인 용적률 상향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밖에 생활권 중심지로서의 기능 활성화를 위해 권장용도를 부여했고, 도시공간의 생태적 문제 해결을 위해 친환경계획 요소를 반영한다. 이에 따라 건물 신축 시 권장용도와 친환경 계획 등을 준수하면 용적률을 완화 인센티브를 받아 허용용적률까지 건축할 수 있다. 또 지하철 9호선 개통과 관련, 지하철 출입구를 대지 내에 설치할 경우 용적률을 완화해 적용 받을 수 있도록 해 역세권 활성화와 지역 발전, 주민편익에 기여할 수 있다. 단, 위례성길 구역의 용도지역 상향은 지하철 9호선 개통에 따른 여건 변화와 역세권 개발 추이에 따라 변경될 수 있어 이번 계획안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