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행당동 ‘우수주거지역’ 변신
성동구 행당동 ‘우수주거지역’ 변신
  • 시정일보
  • 승인 2009.04.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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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당4구역 공정 63%로 12월 입주…5구역, 터파기 마무리
서울 도심과 강남, 외곽을 쉽게 오갈 수 있는 행당동이 그동안의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고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변신하기 위한 주택재개발사업이 한창이다.
성동구(구청장 이호조)에 따르면 행당4구역은 지난 2007년 6월29일 착공에 들어가 현재 63%의 공정을 기록하고 있다. 행당동 338-6번지 일대 2만4996㎡에 공동주택 7개동 465세대(임대 114세대 포함)가 들어서는 행당4구역은 올 12월말 입주가 예상된다.
인접 행당5구역(행당동 337번지 일대 2만8321㎡)에는 공동주택 10개동 551세대(임대 94세대 포함)가 들어서며 지난 2008년 11월 착공, 현재 터파기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 이곳은 암반으로 구성된 지반상태로 발파작업 등 터파기 공사가 어려웠고 인근주민들의 불편이 많았지만 곧 본격적인 골조공사에 착수하게 되는 등 단계별 공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 공사가 진행 중인 행당동은 지난해 완공‧개장한 왕십리역 광장과 응봉근린공원, 뚝섬 서울숲, 강남과 연결되는 성수대교 등에서 가까워 강북 최적의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구 관계자는 “재개발구역 공사 후 주민이 입주하게 되면 주변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행당동 일대가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드림시티 성동’의 대표적인 웰빙 아파트 단지로 변모하게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