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교육사업 상시평가 추진
관악구 교육사업 상시평가 추진
  • 김은경 기자
  • 승인 2009.04.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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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 에듀-벨리 2020 사업’ 학술연구 용역결과 최종 발표

관악구(구청장 김효겸)는 지난 9일 기획상황실에서 구청장, 부서장, 서울대 연구진 등 60여명이 참석해 ‘관악 Edu-Valley 2020' 사업에 대한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구와 서울대학교가 상호 협력해 지역발전을 위한 교육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12개 지속 교육사업과 14개 중, 장기 교육사업에 대한 로드맵이 발표된 자리였다.
용역을 맡은 서울대 연구진은 지난 2008년 11월18일부터 28일까지 1329명의 구민을 대상으로 ‘교육발전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를 반영했으며, 특히 대표적인 교육 인프라인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서울시, 동작교육청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행정적, 재정적으로 내실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또한 서울대 사범대학 부설학교 이전안 등 4가지 신규발굴사업에 대해 세부실행 방안 및 추진일정과 예산확보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실제적인 연계망 구축에 대한 인식 제고를 요구했다.
연구진은 장기적인 교육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학교교육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교육관련 사업에 대한 상시평가제도의 도입, 지역별, 계층별 균형잡힌 교육사업 추진, 교육경쟁력 제고를 위한 재정확충 등의 다각적인 방안을 제안하고 명품 교육도시를 위한 로드맵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서울 제3영어마을 설치 운영, 지역영재아 수월성 교육, 현장교육체험센터 설립, 환경벤처타운 건설 등 14개 중 장기 사업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대학생멘토링사업, 영어캠프, 공학캠프, 주말 물리학 교실, 관악시민대학원 등 현재 실시 중인 12개 지속사업의 컨텐츠를 심화 발전시킬 필요성을 적극 제기해 주목받았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7개월간의 일정으로 서울대 사범대학에서 수행했으며, 이날 보고회는 서울대학교 연구진의 연구성과 보고 청취 후, 의견제시와 토론 일정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