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서울형어린이집 27곳 인증
서대문구 서울형어린이집 27곳 인증
  • 문명혜 기자
  • 승인 2009.05.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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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현판제막식, 인건비 등 지원 보육서비스 질 향상
지난 4일 ‘서울형어린이집’으로 공인된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27개 어린이집에서 동시에 현판 제막행사가 열렸다.
이번 서울형어린이집으로 공인받은 서대문구의 어린이집은 구립 16개, 민간 5개, 가정 6개 시설 등 모두 27곳이다.
서울형어린이집은 일정한 기준과 조건을 갖춘 어린이집을 서울시가 공인하고, 국공립시설에 준하는 인건비 지원과 함께 평균보육료 수입의 10%를 기타 운영비로 지원하는 획기적인 보육정책이다.
서울형어린이집 출범으로 이제 아이를 맡기는 부모들은 국공립 시설이냐 민간시설이냐를 따지지 않고 집 가까운 서울형 어린이집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어린이집 원장들은 국공립시설과 동일한 보육료를 수납하고, 교사들도 국공립시설에 준하는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돼 공교육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됐다.
권중은 가정복지과장은 “서울여성 중 절반에 가까운 49.8%가 여성취업 장애요인으로 육아부담을 꼽았다”며 “보육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서울형어린이집’이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