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스포츠‧휴식시설 부족을 겪고 있던 중구 서북부지역의 주민욕구를 해결할 회현체육센터가 지난 1일 개관했다.
회현체육센터는 개관에 앞서 지난 4월13일부터 30일까지 무료개방을 통해 고객유치에 만전을 기울였다. 센터 운영은 중구 소재 공공시설 운영을 맡은 중구시설관리공단이 담당한다.
회현체육센터는 친환경 시설로 관심을 끈다. 수영장은 인공 해수풀을 갖추고 있으며, 헬스장은 체성분 측정을 통한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한다. 실외골프장은 계절에 따라 변하는 남산의 전경을 바라보며 골프를 연습할 수 있다. 이들 시설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운영한다.
센터는 또 지역 내 만 65세 이상 노인 건강증진을 위해 올 12월31일까지 매주 화‧목‧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 동안 ‘무료 아쿠아로빅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회현체육센터는 건강한 삶과 행복 중구를 실현하는, 중구 서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공공스포츠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