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고객 중심의 조직으로 거듭난다
동대문구, 고객 중심의 조직으로 거듭난다
  • 오기석 기자
  • 승인 2009.05.06 17:35
  • 댓글 0

대대적인 동 통폐합 등 행정조직 개편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고객중심 행정서비스 체제를 강화하고 행정여건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일 행정조직개편과 함께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동 운영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새로운 행정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22개 동주민센터를 14개 동주민센터로 통?폐합하고, 기존의 1담당관 1추진단 30과 176팀을 3담당관 5추진단 32과 173팀으로 개편했다.
조직개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구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구민에게 다가서는 구정홍보 확대를 위해 ‘홍보담당관’을 신설했고 순찰기능을 강화하고 구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불편사항과 숙원사업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고객만족추진단’을 신설했다. 또 구 단위의 특별사법경찰 업무를 지원하고 자치경찰제 도입에 대비하고자 자동차등록 업무를 포함한 ‘특별사법경찰지원단’을 신설했다.
특히 ‘노인복지과’, ‘건강증진과’, ‘복지시설건립추진단’, ‘식품안전추진단’ 등을 신설, 나날이 증가하는 복지 분야, 식품안전 및 구민 건강증진에 관한 행정수요에 대비했다. 또 어려운 경제상황에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창출추진단’을 신설했다.
한편 △신설동과 용두동을 통합해 용신동 △제기1·2동을 제기동 △전농1·2동을 전농1동 △답십리1·3동을 답십리1동 △답십리2·4동을 답십리2동 △장안1·3동을 장안1동 △장안2·4동을 장안2동 △이문1·2동을 이문1동으로 통합했다. 구는 폐지된 동주민센터에 무인발급기를 설치해 구민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지난 1차 조직 개편 때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 동대문구 실정에 맞는 부서를 신설하거나 조정하게 됐다”면서 “동대문구는 다변화되는 행정환경 및 기능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적인 조직체계를 구축해 구민 만족도를 높이고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오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