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자치구 최초 청소년 교육상담 전문센터 오픈
노원구, 자치구 최초 청소년 교육상담 전문센터 오픈
  • 백인숙 기자
  • 승인 2009.05.0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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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교육인적 네트워크 구축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학부모들에게 진학과 유학 등 교육정보는 물론, 각종 고민까지 해결해 줄 청소년 교육상담 전문센터인 ‘노원교육비전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치구 최초로 문을 여는 이번 센터는 중계동 노원문화예술회관 3층에 마련되며 △진학 및 유학상담 △교육특구 노원포럼 운영 △1대1 멘토링 연계사업 △비전센터 자문위원단 운영, △특별강좌 등 5개 분야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구는 교육상담 전문직원 1명을 채용하고 자원봉사 성격의 원어민이나 교육계 종사 경험자 4명을 확보, 상담인력을 전문화했다.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살펴보면 ‘진학 및 유학 상담’은 학생 모의고사 결과에 따른 학습방법 제시, 진학상담 그리고 우호도시인 어바인시 등 외국학교 진학 및 교환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교육특구 노원 포럼’은 정기적인 강연을 통해 학부모들이 수시로 바뀌는 교육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자녀교육 방향을 제시한다.
‘1대 1 멘토링 연계사업’은 학교생활 적응과 학업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이나 학부모가 대상으로 미리 전화나 온라인으로 상담예약을 한 후 면담일을 정해 개별상담을 실시한다.
이노근 구청장은 “그동안 각 지자체에서 대학입시 설명회와 같은 형태의 교육정보 제공은 많았으나 체계적이지 못하고 단발로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교육비전센터를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양질의 교육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노원구는 95개의 초,중,고와 7개의 대학교가 있으며 지난 2007년 지식경제부로부터 국제화 교육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