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벌말, 솔샘 상상어린이 공원 개장
강북구 벌말, 솔샘 상상어린이 공원 개장
  • 시정일보
  • 승인 2009.05.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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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상상력, 창의력 증대 기대

그네와 시소만 덩그라니 놓여져 있던 어린이 공원이 동화 속 상상 놀이터로 탈바꿈했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벌말, 솔샘 상상어린이 공원조성을 완료하고, 지난달 30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조롭고 노후돼 이용자의 외면을 받아오던 기존 공원을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테마 공원으로 바꾸는 것으로 지난달 30일 개장한 2곳을 포함, 내년말까지 총 9곳의 상상어린이 공원이 조성된다.
이번에 문을 여는 벌말과 솔샘 어린이 공원은 지난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와 계획현상 공모, 어린이?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해 12월 착공, 4월말 공사를 완료했다. 공사비는 총 19억6000만원으로 전액 시비로 조성됐다.
번동 235번지 일대 4631㎡에 조성된 벌말어린이공원은 ‘얘들아 숲에서 놀자’를 테마로 자이언트 나무 놀이대, 과학놀이시설, 바닥분수, 휴게?체육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동화 속에서 바로 나온 듯한 11m 높이의 거대한 자이언트 나무 놀이대는 거북이 되어보기, 거미줄 네트, 버섯쉼터, 나뭇잎 슬라이드 등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다양한 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번동 초등학교 학생들의 그림을 공원 벽면에 장식해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원으로 꾸몄다.
이밖에도 구는 이번달 말까지 ‘과자로 만든 놀이터’를 주제로 한 색동어린이공원과 ‘숲속 정글 놀이터’를 구현한 푸른어린이공원을 조성하고 샛강, 청암, 벽오산, 미아, 운산 등 나머지 5개 공원도 내년 5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