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터 뷰 박장규 용산구청장
인 터 뷰 박장규 용산구청장
  • 시정일보
  • 승인 2004.07.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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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로 일대 개발 박차 국제도시 도약 용트림”
<사진1>-구청장으로 지난 2년을 돌이켜보면서 소감이 있으시다면.
구민 여러분의 축하와 격려 속에 제가 36대 용산구청장으로 당선되어 구민과 함께 호흡한 지 어느덧 2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 동안 구청장으로서 직책과 소임을 다해 구정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30만 구민 여러분께 먼저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40여년 동안 용산 구민과 함께 제 꿈과 인생을 펼쳐 왔습니다. 용산을 위한 저의 노력을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고,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엄한 질책을, 그리고 잘하는 일에는 격려의 말씀을 아끼지 않아 주신 우리 용산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동안 저는 구청장직을 수행하면서 친절ㆍ복지ㆍ개발 그리고 구민 건강증진이라는 4대 목표를 중심으로 ‘21세기 희망찬 새용산 건설’을 위해서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 용산은 이제 한강로를 중심으로 서서히 기지개를 켜면서 국제적인 비즈니스와 정보ㆍ통신, 관광과 쇼핑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용트림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구민과 함께 하는 열린 구정을 통해 투명한 업무 처리는 물론 다양한 시책 사업 개발에 최선을 다하여 풍요속에 꿈이 넘치는 용산, 건강하고 활기찬 새용산 건설을 앞당김으로써 용산이 21세기 수도 서울의 새로운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복지분야에 있어서 앞으로의 계획은.
우리 구는 어려운 이웃들의 기본 생계 보장은 물론 자립과 자활 능력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면서 용산 구민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복지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우리 구에서는 전국지방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용산구민의 사회복지 법인 ‘용산상희원’이 발족ㆍ운영되고 있습니다. 용산상희원은 많은 주민들과 독지가의 참여로 우리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각종사업을 벌이고 있어 21세기형 복지 신모델로 지정될 만큼 그 성과가 눈부십니다. 또한 지난 11월 1일 전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노인, 장애인을 위한 저상버스가 무료 운행되는 등 21세기형 복지 실현을 위한 새로운 초석을 다지고 있습니다.
-보광·한남동 일대 뉴타운의 미래 청사진과 향후 구체적인 추진 계획은.
2003년 11월18일 뉴타운 지구로 지정된 우리구 보광·한남동 지역 약 33만평 일대는 남산과 한강의 조망권에 위치하고, 경부고속도로에서 도심으로 진입이 가능한 서울의 강남·북을 연결하는 명실상부한 중심거점 지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보광·한남동 지역일대는 공원 등의 녹지공간이 전무하고 도로망 여건이 매우 열악한 노후 불량주거 밀집지역으로서 도시계획적인 측면에서의 개발기법 수립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개발의지를 수렴하여 지역 내 열악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양호한 도시경관과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인근 생활권 지역에 대한 도시기반 구조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뉴타운 사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여 집니다. 우리구의 뉴타운은 남산과 한강변의 수려한 조망·경관의 잇점을 고려한 공동주택단지와 상업, 업무 등의 각 기능을 복합적으로 배치하여 다양한 계층, 다양한 세대가 함께 살아가는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서의 미래 지향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도시로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입니다.
-지금 현재 용산 발전과 관련해 가장 시급한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우리 주변에는 어려운 이웃이 너무 많습니다. 저는 이들에게 따뜻한 친구이자 든든한 이웃이 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복지 행정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낙후된 용산 지역의 균형 개발을 통해 서울 부도심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하게 할 것은 물론 우선 용산구 거주 모든 맞벌이 부부들이 자녀들을 마음 놓고 맡기고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탁아시설을 확충하고, 수해문제 완전해결, 주민의 건강을 위한 보건사업의 획기적 개선, 공영주차장 확충 등 주민 생활과 직접 관련이 있고 구민들이 갈망하고 있는 문제들을 가장 먼저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
올해에도 용산구 전 공무원들은 우리 구민의 안녕과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물론 용산의 진정한 변화와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지역발전을 위해 구민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협조를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