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전용도로 낙하물 연간 340톤
車전용도로 낙하물 연간 340톤
  • 시정일보
  • 승인 2009.05.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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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77회 출동처리, 6월부터 적재함 덮개 미설치 단속
서울시설공단은 강변북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에 떨어지는 종이박스, 마대 등 낙하물이 연간 340톤에 달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용도로 상 낙하물은 2007년 366톤보다 감소한 340톤이지만 낙하물 수거처리를 위한 출동횟수는 302회가 증가한 2127회에 달했다. 이는 월평균 177회, 하루 6회 꼴로 낙하물의 양은 줄었지만 떨어뜨리는 횟수는 늘었다는 방증이다. 또 금년 4월1일부터 5월초까지 실시한 단속에는 139건의 위반차량이 적발됐다.
낙하물의 종류는 파지와 마대, 종이박스, 스티로폼, 가구 등 다양하며 강변북로 일산방향, 북부간선도로 끝단 신내방향, 올림픽대로 공항방향, 동부간선도로 상계방향, 내부순환도로 난지방향 등이 상습구간이다.
공단은 특히 차량이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낙하물이 발생할 경우 사고와 차량소통방해 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6월 한 달간 경찰과 함께 화물차 적재함 덮개 미설치 행위를 단속할 방침이다. 적발되면 도로교통법 제39조에 따라 범칙금 5만원이 부과된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