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때일수록 마음 놓지 말아
고요한 때일수록 마음 놓지 말아
  • 시정일보
  • 승인 2004.07.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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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中(한중)에 不放過(불방과)하면 忙處(망처)에 有受用(유수용)하며 靜中(정중)에 不落空(불락공)하면 動處(동처)에 有受用(유수용)하며 暗中(암중)에 不欺隱(불기은)하면 明處(명처)에 有受用(유수용)하느니라.”
이 말은 한가한 때에 헛된 시간을 보내지 않으면 바쁜때에 쓸모가 있고 조용한 때에 마음을 놓아 버리지 않으면 활동할 때에 쓸모가 있으며 어두운 속에서 속이고 숨기는 일이 없으면 밝은 곳에서 그 보람을 누릴수 있다는 의미이다.
활을 당겨서 화살을 쏘지않고 있는 모습을 지만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만반의 준비를 다 갖추고 힘을 배양하여 기다리고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내우외환의 국가 위기상황을 맞고있는 느낌이다.
수도이전에 따른 국론분열이나 정부는 언론과의 갈등, 이념대립의 확산, 간첩민주화 인정, 안보의식의 해이 등 국내적문제와 테러의 위협과 각 기관의 국제적해킹 등 국외적 문제를 안고 있다.
우리는 이럴 때 국내문제는 우선 제처두더라도 테러대비를 먼저해야한다고 생각된다.
대테러에 대한 정보망의 철저한 재정비와 국제적인 공조, 관련기관이나 단체의 정위치 등 만반의 사태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여야를 초월 전국민이 하나되어 대테러에 철저히 대비 혹시나 일어날지 모르는 불의의 사태를 방지해야 하며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정부는 정부의 가용역량을 총동원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