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여자마음 너무 잘 알아요”
“송파구 여자마음 너무 잘 알아요”
  • 시정일보
  • 승인 2009.06.0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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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위한 다양한 ‘핑크정책’…여성구청장 진가발휘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여성들을 위한 정책 지원에 있어 작은 하나까지 배려하는 여성구청장의 진가를 발휘한다. 그 일환으로 ‘여성을 위한 2009 상반기 맞춤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사와 송파여성문화회관 전체 주차장 중 일부를 여성전용주차장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송파구는 여성들의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16일 오후 2시부터 ‘2009 상반기 맞춤지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12일까지 참가자 30명을 모집한다. 관내 거주하는 25세에서 45세 미만의 취업의지가 확고한 여성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인 집합교육은 사회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여성들을 위한 인간관계 훈련과 자신감 회복,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직업이 무엇인지 진단하는 직업설계 및 취업대비교육이 진행된다. △2단계는 개인별 심층상담 및 밀착 취업지원을 제공한다. 여성 구직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개인별 취업전략을 수립해주고 그에 맞게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쓰는 방법도 지도해준다. 또 취업알선 및 동행면접, 무료직업훈련 프로그램 연계도 진행될 예정이다. △3단계는 취업 후 직업적응 및 근로고충 상담 등으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구는 관내 우량기업체 1474개소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등 구인처 발굴에 적극 나섰다. 문의 : 송파일자리센터(410-3748~9, 2202-1919)

송파구는 여성을 위한 배려정책의 일환으로 구청사와 송파여성문화회관 전체 주차장 중 일부를 여성전용주차장으로 지정했다. 구청사는 전체 주차면적 167면(1만7207㎡) 중 33면, 송파여성문화회관은 장애우 차량 주차구획(7면)을 제외한 전체 325면(1만927㎡) 중 60면을 여성들을 위한 주차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여성을 위한 주차공간은 핑크색으로 주차 구획선을 긋고 여성 마크(픽토그램)를 중앙에 표시해 여성운전자가 한눈에 확 알아볼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일반주차장에 비해 가로ㆍ세로 폭을 넓혀 기존주차장에 비해 최대 0.7m 여유 공간을 확보했다. 임신부나 아이를 동반한 여성들이 주차를 하거나 차를 타고 내릴 때 생기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배려다. 특히 구청 지하주차장 1ㆍ2층에는 비상벨을 각 4개씩 총 8개 설치해 CCTV의 사각지대까지 여성범죄를 확실하게 예방한다.
宋利憲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