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로 중앙버스차로 13일 개통
신반포로 중앙버스차로 13일 개통
  • 시정일보
  • 승인 2009.06.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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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반포삼거리~논현역 3.5km…버스속도 30% 향상
서울시는 구반포삼거리~논현역 3.5km에 대한 중앙버스전용차로 공사를 마치고 13일 첫차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동작과 강남지역을 연결하는 주간선도로로 고속버스터미널과 상업‧유통시설과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밀집, 버스속도가 시속 약 15km에 그치고 고속터미널 교차로에서 반포주공3단지 간 버스이용시간이 10~15분에 달하는 등 상습정체가 벌어지는 곳이다.
시는 신반포로 양방향 4곳(구반포역, 신반포역, 고속터미널역, 반포역)에 8개소의 중앙버스정류장을 설치하고 고속터미널역에는 인근교차로에서 회전하는 버스 이용승객을 위해 가로변에 정류소를 만들 계획이다. 또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으로 구반포삼거리와 영동사거리를 제외한 전 구간에서 U턴이 금지돼 인근 우회로를 이용한 P턴이 가능하다.
시는 신반포로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시행으로 버스속도는 시속 30km로 30% 향상되고 버스도착시간 편차가 ±2~3분 이내로 안정되는 등 버스이용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12일 개통되는 지하철9호선과 연계성이 높아져 버스이용승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신반포로에 이어 양화‧신촌로(양화대교~이대역 5.2km), 동작대로(방배경찰서~이수교차로 2.7km), 공항로(등촌중학교~김포공항입구 5.1km) 등 3개 구간 16.5km의 중앙차로를 연내 개통할 계획이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