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사거리 교통체증 ‘숨통’
천호사거리 교통체증 ‘숨통’
  • 시정일보
  • 승인 2009.06.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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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교 남단사거리까지 6차선으로 확장…7억 투입 선사유적길 220m 보행로 정비
▲ 선사로 도로 확장 후.



평소 차량 정체가 있는 도로를 확장하거나 비포장 도로 등을 정비하는 등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구민 교통 편의를 위해 적극 나섰다.
구는 천호사거리에서 광진교남단사거리간 5차로(250m)에 대해 현대백화점 천호점 앞 1개 차로를 확장, 왕복 6차선으로 재구획하는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2일 개통했다.
이번 사업은 전액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아 시행했으며, 보상비 49억원을 포함해 총 54억원이 투입됐다. 확장공사가 완료된 구간은 선사로 시점구간으로 대형 유통상가가 밀집돼 있고, 풍납로에 비해 도로폭이 축소돼 있어 평소 차량정체 및 병목현상이 잦았던 지역. 천호사거리는 상일IC를 통해 진입하는 모든 차량이 통과하는 관문이며, 강동구 동남방향의 교통중심축 역할을 감당하는 교통요충지다. 암사지역에서 천호동 지역으로 통행하는 차량이 지난해 말 기준 1일 2만2400대로 사업 시행전 2차로로는 만성적인 정체가 불가피했던 지역이다. 양방향 3차선으로 균형을 맞춰 확장됨에 따라 구간통행속도도 0.7kph 상향됐다. 구 관계자는 “이 도로가 확장됨에 따라 도로폭 축소에 따른 운전자의 혼선을 줄여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병목현상을 해소해 차량흐름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백화점, 대형 할인매장 등 대형유통상가가 밀집된 지역의 이용 편리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구는 7억4000만원(국ㆍ시비 포함)을 투입, 비포장이던 선사마을 농로길 220m를 폭 6m의 도로로 새 단장해 지난 10일 개통했다. 주민과 학생들의 통행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소방도로를 확보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분위기로 탈바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