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노인 일자리 사업단’ 눈길
관악구 ‘노인 일자리 사업단’ 눈길
  • 시정일보
  • 승인 2004.07.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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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구청장 김희철)가 일자리에 대한 노인들의 관심을 현실적인 안목에서 접근해 눈길을 끈다.
지난 15일 관악구민회관에서는 ‘노인 일자리 사업단’이라는 이색 사업단이 발대식을 가졌다.
‘노인 일자리 사업단’은 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구가 그동안 관악노인종합복지관과 관악노인인력지원기관 등과 연계해 설립한 노인 일자리 창출 기관으로 실버 취업박람회 및 동사무소 공고 등을 통해 공개 모집된 총 151명의 어르신들이 사업단원으로 구성돼 5개의 사업단에서 활동하게 된다.
5개 사업단은 불법벽보 제거를 중심으로 활동하게 될 ‘지역환경 개선사업단’,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전문강사 역할을 할 ‘강사파견 사업단’, 자연생태 학습지도에 나설 ‘숲 생태 해설사업단’, 지역내 문화재보존 및 해설을 맡을 ‘문화재 해설 사업단’, 전문 현수막제작을 담당할 ‘현수막 사업단’ 등으로 노인들에게 일을 통한 자긍심은 물론 재정적인 도움도 주게 된다. 이들은 발대식에 앞서 사업별 전문 교육훈련을 받았으며 앞으로 관악구 사회복지과와 주민자치과의 지도 하에 오는 12월까지 관내 곳곳에서 활동하게 된다. 구는 이를 시작으로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제공을 위해 5개의 사업단 외에도 더욱 많은 일자리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