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 터널 통행요금 카드납부 가능
우면산 터널 통행요금 카드납부 가능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9.08.2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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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부터, T머니카드 및 후불식 7개 신용카드

서울시는 서초구와 경기 과천시를 잇는 우면산 터널을 운영하는 우면산인프라웨이(주)와 협약을 체결, 9월1일부터 현금은 물론 교통카드로 통행요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새로 도입된 시스템은 서울 남산1‧3호 터널과 같은 방식으로 우면산 터널의 상‧하행선 요금소에 설치된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터치하면 통행료가 자동 결제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는 현금과 예매권 제도 등 현금위주 방식으로 운영돼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사용가능 카드는 선불식인 T-머니카드와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내장된 국민‧비씨‧신한‧삼성‧롯데‧하나‧외환카드이다.

우면산인프라웨이(주)는 신용카드를 이용한 통행요금 납부가 가능해짐에 따라 9월1일부터 예매권 발행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우면산 터널이 고속도로와 달리 교차로 및 터널이 인접한 시내구간으로 전용차로 변경 거리부족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고속도로용 하이패스 시설은 도입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