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태풍대책 ‘유비무환’
동작구, 태풍대책 ‘유비무환’
  • 시정일보
  • 승인 2004.08.13 11:34
  • 댓글 0

저지대·반지하세대 등에 침수예방 홍보만전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다가오는 태풍에 대비해 관내 2만 6500여 지하세대에 대대적인 침수예방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한다.
최근 지구 온난화 등 기상이변으로 집중호우에 대한 수해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구는 저지대 침수지역 주민에게 자연재해에 대한 인식과 재해 위험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침수예방 홍보물을 제작 배포했다.
이번 홍보물에는 저지대 침수지역 하수도 역류방지시설과 가정용 배수펌프 무상설치 안내, 하수도 역류방지시설설치 후 개폐부에 낀 이물질 청소, 도로보다 낮은 지역은 모래마대로 월류방지턱 설치, 노후가옥, 위험축대 등 시설물 점검철저, 집앞 빗물받이 쓰레기 등 덮개제거 협조, 침수 시 전기차단 및 옥·내외 전기수리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어 저지대 지하주택의 고질적인 침수문제의 해결책으로 활용될 방침이다.
구는 지난 6월부터 220여 세대에 무료로 하수 역류방지 시설을 설치했으며, 지난해 설치한 지하주택 역류방지시설 2000여 개소에 대해서는 청소작업을 실시했다.
또, 침수예상 지역에 설치된 3000여 개의 빗물받이에 대해 관리 실명제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수해 예방 대책마련으로 인해 관내 침수취약 지역에 대한 피해를 최대한 줄여줄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