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명절 준비는 재래시장에서’
송파구, ‘명절 준비는 재래시장에서’
  • 송이헌 기자
  • 승인 2009.09.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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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재래시장 곳곳에서는 구민들의 ‘실속 있는 명절’을 책임지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로 분주하다.

송파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방이시장은 22일부터 30일까지 ‘특성화거리 조성기념 및 한가위 맞이 문화축제’를 준비했다. 이 기간 각종 민속공연과 장기자랑, 경품행사 등 고객참여 행사를 연다. 특히 26일 방이시장 입구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열고 주민노래자랑 등으로 명절의 흥겨운 분위기를 한층 돋울 예정이다.

또 문정동 로데오 상점가는 오는 10월1일까지 상점가 전역에서 합동세일 행사를 실시한다. 이 기간 점포별로 30~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7080ㆍ락밴드 공연 및 신명나는 민속놀이 공연 등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그밖에도 석촌골목시장(25~27일), 새마을시장(26일), 풍납골목시장(28일)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명절 준비에 즐거움을 더한다.

한편 구는 대목에 편승해 원산지를 속이거나 축산물 등급을 허위로 표시하는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농ㆍ수ㆍ축산물 원산지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이번 단속은 수입농산물 유통이 많을 것이 예상되는 대형유통업체는 물론 일반 점포, 재래시장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추석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위해 농축산물과 서비스요금 등 명절 특수를 누리는 21개 품목의 가격에 대한 중점관리도 실시한다. 구는 이들 중점관리품목에 대해 매주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가격담합행위, 매점매석, 가격미표시, 바가지 요금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근절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