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은 만고토록 항상 새로워
정신은 만고토록 항상 새로워
  • 시정일보
  • 승인 2004.08.1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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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事業文章(사업문장)은 隨身銷毁(수신소훼)하되 而精神(이정신)은 萬古如新(만고여신)하며 功名富貴(공명부귀)는 逐世轉移(축세전이)하되 而氣節(이기절)은 千載一日(천재일일)하나니 君子(군자)는 信不當以彼易此也(신부당이피역차야)니라.”
이 말은 사업과 학문은 육체와 함께 사라지지만 정신은 만고토록 항상 새롭다. 공명과 부귀는 세상을 따라 옮겨 가지만 의기와 절조는 천년이 하루와 같다. 군자는 마땅히 저것으로 이것을 바꾸지 말라는 의미이다. 마음이란 지(智)·정(情)·의(意)의 움직임을 통틀어 묶은 말이다. 또한 그것들의 움직이는 근원을 일컫는 것이기도 하다. 마음의 눈은 그래서 새롭게 뜰수록 새로운 정신을 창조해 낼 수가 있다. 누구도 마음의 눈을 본 사람은 없다. 그러나 어느 누구에게나 그 마음의 눈은 있기 마련이다.
진실로 마음의 눈을 뜬 사람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어쩔수 없이 불행하다. 마음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안에 있기 때문이다.
작금의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상황을 보면서 우리는 아연해 하지 않을수 없으며 더욱 더 황당한 것은 우리정부의 대응태도라 아니할 수 없다. 고구려사문제는 호들갑을 떨것이 아니라 원칙을 세우고 당당하게 대처해야 하며 학술적으로 충분히 고증을 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 어느 누가보더라도 이것은 분명 우리의 역사라는 것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일관된 원칙과 국가 주권에 대해서도 굽힘없는 자세를 견지 함부로 우리나라를 엿보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더욱 급선무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