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143만평 규모 신도시 건설 추진
남양주시, 143만평 규모 신도시 건설 추진
  • 방동순 기자
  • 승인 2009.09.28 16:47
  • 댓글 0

진접 2지구 개발 시동

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별내신도시 규모인 143만평에 이르는 신도시를 진접에 추가로 건설하기로 했다.

남양주시와 남양주도시공사(사장 염형민)는 현재 추진 중인 진접지구 택지개발사업과 연계해 진접읍 진벌, 팔야, 금곡리 일원에 대규모의 신도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가로 조성되는 진접2지구 택지개발사업은 기존 진접읍과 오남읍 시가지와 연계해 남양주시 북부권에 새로운 중심도시를 형성한다는 구상에 따른 것. 

이에는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체와 학교, 연구기관 및 주거기능이 공존하는 산․학․연․주의 복합개발을 추진한다는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오는 10월 남양주도시공사에서 실시하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사업 준비에 들어가 2010년 타당성조사 용역이 완료되면 지구지정을 제안, 이르면 2011년 7월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조성 중인 진접지구에 이어 2지구 개발 완료 시 진접 및 오남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신도시가 조성돼 남양주 북부권에 새로운 도심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남양주시는 구리시와의 자율 통합이 완료 시 구리지역에서부터 진접지역까지 도심축이 연결되고, 정책 건의가 이뤄진 지하철 8호선 연장과 지난해 노원구와 합의돼 올 하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가 실시될 예정인 지하철 4호선 연장 등이 완료되면 북부권지역의 가치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