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가 정보화 교육을 위해 미성동 자치회관 내에 전산교육장을 신설, 10월5일 개장한다.
구 관내에는 구청사 인근 구민회관, 성현동 교육장 2개소에 각 30명 규모의 교육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미성동 교육장은 신림 제11동과 제12동이 미성동으로 통합, 기존 신림 제11동 청사를 리모델링해 80㎡ 30석 규모로 신설됐다.
박진순 홍보전산과장은 “미성동 전산교육장은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어 교육장 시설 및 장비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며 "전자칠판을 설치하고 20″와이드형 모니터를 포함한 최신 컴퓨터를 설치해 보다 편안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민 정보화교육은 ‘컴퓨터 둘러보기’, ‘생활비 절약 인터넷활용’ 등 기초부터 고급과정까지 다양한 강의들을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어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1997년 시작한 이래 1만1350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기존교육장에서는 연 63회 1890여명이 교육받았으나 미성동 교육장 신설로 77회 2310명까지 교육이 가능해졌다. 또 교육기간 및 과정을 융통성있게 운영해 수요계층에 맞는 특성화 교육이 가능하다.
구 정보화교육은 구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관악구 홈페이지(www.gwanak.go.kr)나 전화(☎880-3149)를 통해 가능하다. 교육대상자는 매월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또한 정보처리기사, 컴퓨터활용능력, 사무자동화 등 정보화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사이버학습센터(http://edu.gwanak.go.kr)를 운영 중이며, 특히 2007년부터 기초생활수급권자나 가정위탁아동과 같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IT방문점검과 사랑의 PC보급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은 “21세기 정보화시대에 주부 및 어르신 등 정보소외계층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장 편중을 해소하기 위해 미성동에 전산교육장을 신설하게 되었습니다. 보다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였으면 합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