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성금‧품 후원과 시설방문 등이 전반적으로 줄고 있는 분위기에도 중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 주민들은 ‘중구행복더하기’ 덕분에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게 됐다.
28일 중구(구청장 정동일)에 따르면 지난 23일 종로중구적십자봉사관이 봉사단원과 일반인들이 특별구호품 쌀10kg 150포, 참치선물세트 150개를 마련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 데 이어 25일에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쌀10㎏ 1000포와 참기름 선물세트 150개를 중구에 전달하고 임주재 사장을 비롯한 직원봉사단원 45명은 저소득가정을 방문하며 명절인사를 나누고 준비한 성품을 전달했다.
28일에는 금융노동조합 농협중앙회지부에서 쌀 10kg 200포를 중구 행복더하기에 기탁했고 (주)글로스타(대표 김수경)도 쌀을 전달하겠다고 행복더하기 문을 두드렸다. 경륜사업본부는 저소득가정 40가구에 가구당 20만원씩 800만원의 명절지원금을 지원했고, 고은손산악회는 회현동 쪽방 일대와 관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며 쌀10kg 60포를 전달했다. 한양물산은 중구행복더하기 푸드마켓에 된장 1.5kg 1685개, 간장 1kg 1890개 등 시가 448만원 상당의 성품을 기탁했다.
중구청 직원들도 ‘행복더하기’에 적극 동참했다. 직원들은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을 ‘저소득 이웃 방문’ 기간으로 정하고 김‧미역‧생필품 선물세트 등 선물을 준비해 ‘1직원 1가정 보살피기’ 담당가정을 방문했다.
‘1직원 1가정 보살피기’는 중구행복더하기 사업의 하나로 직원과 저소득가구가 1:1 결연을 맺어 월 1회 이상 정기적 활동을 하고 있는 사업으로 정신적‧물질적 후원 및 생활상담 등을 통해 주민들의 후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