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우리 아이 아토피 예방 교실 운영
중랑구, 우리 아이 아토피 예방 교실 운영
  • 오기석 기자
  • 승인 2009.09.2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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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9일까지 격주로 월요일 3회 수업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환경오염과 면역력 약화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어린이 아토피 문제 해결을 위해 ‘아토피 아카데미(강좌)교실’을 운영한다.

지난 3월부터 한달에 2회씩 4회 수업을 진행해 온 구는 지난  21일 월요일 오후 2시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아토피를 앓고 있는 어린이 부모와 보육교사 등을 대상으로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

아토피 질환은 면역학적·유전적·환경적 요인이 상호작용 발병하는 대표적인 알러지 질환으로 특히 아토피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으로 인한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외형적인 창피함, 자신감 상실 더 나아가 사회적 고립감까지 겪을 수 있는 정신적인 만성질환이다. 무엇보다 참을성이 없는 어린이들에게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악영향을 끼쳐 문제화되고 있다.

이에 이번 행사는 대다수 어린이 아토피 환자들이 관리에 따라 많이 호전될 수 있음에도 잘못된 음식섭취와 생활습관으로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부모 및 어린이 보육교사들에게 아토피에 대한 전문지식을 알려줘 아토피질환으로부터 보호하자는 취지로 만든 것.

이번 행사는 10월5일 여성환경연대 아토피 강사이자 ICOOP(소비자생활협동조합) 먹거리 강사인 이선임 씨가 ‘아토피질환과 환경 호르몬'을 주제로 강의를 하고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장이정수 환경교육센터 이사가 '아토피질환 바로 알기' 강의를 실시한다. 관심 있는 주민들은 중랑구청 보건지도과로 신청하면 무료로 원하는 강의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중랑구 보건소에서는 아토피를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아토피 안심학교'를 별도로 운영, 지난 7~8월 지역내 어린이집 10곳에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 어린이들에게 아토피란 무엇인가? 아토피 걸리지 않는 생활습관, 식습관 등을 교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