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풍성하고 훈훈한 한가위
강동구, 풍성하고 훈훈한 한가위
  • 송이헌 기자
  • 승인 2009.09.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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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입고 민원서비스 등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민원여권과, 교통행정과, 부동산정보과 등 민원인을 직접 만나는 공무원을 중심으로 10월1일까지 한복을 입고 민원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는 소한 명절분위기 조성과 주민들에게 밝고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그밖에 문화행사도 풍성하다. 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서는 10월3일, 4일 이틀 동안 전통 먹거리와 놀이, 국악공연, 신석기문화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암사동 선사주거지를 찾은 방문객들은 전통놀이 체험으로 제기차기, 윷놀이, 널뛰기, 투호, 굴렁쇠 굴리기 등을 해볼 수 있고, 오후 1시부터는 강동구립 민속예술단의 사물놀이, 국악 및 판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또 전통 먹거리 행사로 송편을 직접 빚어보고 맛도 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되고 떡매 치기도 체험할 수 있다.

빗살무늬 토기 만들기를 비롯 작은 움집 만들기, 원시인 캐릭터 목걸이 만들기, 토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전시관을 관람하며 문화 해설사를 통하여 선사주거지 역사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전통한복이나 개량한복 등을 입고 방문하는 관람객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천호동 로데오거리상점가에서도 10월1일부터 2일까지 ‘7080 라이브 공연’을 비롯해 노래자랑과 댄스경연대회, 락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