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정역 에스컬레이터 설치공사 착공식
양천구, 신정역 에스컬레이터 설치공사 착공식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9.10.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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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추재엽) 28일 신정역에서 김용태 국회의원을 비롯 추재엽 양천구청장, 최홍우 서울시의회교통위원장, 김종화 양천구의회 부의장, 백금만 복지건설위원장 등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스컬레이터 설치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5호선 신정역은 1번 출입구의 역사와 출입구간 고저차가 심해(심도 9.7m) 어르신, 장애인, 유아 동반자 등 교통약자가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이 있었다.

구는 현재 신정역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기 위해 도시계획시설(철도, 도로)결정하고 현재 보상 시행중에 있다.

그동안 구에서 구민들을 위한 지상 지하1층 4대, 지하1층 지하2층 2대 등 총 6대의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기 위한 도시계획시설결정(철도, 도로)를 추진함에 있어 커다란 애로사항이 있었다.

도시철도공사에서 요구한대로 시설결정을 할 경우 신정역 부근의 개인 건물 약 1/3이 저촉되어 건물철거 및 영업권 보상 등과 관련, 건물주인의 강력한 반대민원과 확대보상 요구할 경우 약 14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므로 구에서 기 확보한 보상비 8억원으로는 턱없이 부족해 추가예산을 확보해야하는 등 사업의 정상적 추진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도시철도공사와 수차례 현장회의를 갖고 다양한 협의점을 찾는 한편, 에스컬레이터 설치 관련도서를 면밀히 검토한 후 관련 전문기관을 찾아가 자문을 구했다.

그 결과 구는 에스컬레이터 설치위치를 후면으로 약 2.5m정도 후퇴시키고, 정거장 벽체와 상, 하부의 계단참(긴 층층대의 중간에 마련된 폭이 넓은 장소)을 현재 지반고(건물 등 구조물의 토대로 되어 있는 땅의 높이) 보다 0.6m 높이고,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바닥을 현 지반고 보다 0.3m를 낮추는 등의 설계 아디디어를 창출했다.

이로써 에스컬레이터 설치에 소요되는 개인 건물의 저촉면적(토지 1.2㎡, 계단1㎡)을 최소화 하여 토지 및 건물 보상비를 약 3000만원으로 가능케 하므로 약 13억 7천만원의 예산절감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건물주 및 세입자들의 강력한 반대 민원 등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에스컬레이터 설치공사를 2010년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지하철 5호선 신정역 1번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면 어르신, 장애인, 등의 지하철 이용 편의 보장은 물론, 그동안 많은 이용불편을 겪었던 지역주민의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계단이 60여개에 이를 정도로 심도가 깊어서 구민들 이용에 불편이 많았던 신정역에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의 첫 삽을 뜨게 되어 매우 기쁘며 공사 시행자인 도시철도공사와 시공사에서는 공사 중 주민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