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교육문화 교류의 장'
전국 최대 '교육문화 교류의 장'
  • 방동순 기자
  • 승인 2009.10.0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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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제8회 전국평생학습축제, 9일~12일 600여 기관단체 참여

제8회 전국평생학습축제가 ‘행복의 반올림 희망의 어울림 2009 구리’를 주제로 오는 10월9일부터 12일까지 구리한강시민공원 및 구리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구리시(시장 박영순)와 경기도 교육청, 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구리시가 최초로 유치한 전국 규모의 행사이자 우리나라 최대의 종합교육문화 교류의 장이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 78개 평생학습도시와 16개 시도 평생교육정보센터, 전국 평생학습기관 학습동아리 등 약 600여 기관단체가 참여해 주제관, 홍보체험관, 세미나, 경연대회, 문해백일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유치와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구리시는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시민 2만4000여명이 시민 서명운동에 참여했고, 지난 5월에는 유치결의대회, 6월에는 경기도 31개 시장 군수들이 참여와 협력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범시민추진위원회 발족에 이어 시 행정력 지원을 위한 축제총괄지원단을 구성했으며, 축제 전담 태스크포스팀도 운영해왔다. 또 지난 3월에는 축제전문가들로 조직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창립하고, 축제 추진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지난 7월13일에는 성공 개최를 위한 ‘구리시민 실천 결의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주요 행사 일정을 보면 우선 9일 오전 10시 축제 테이프 컷팅식에 이어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개막식이 열려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전국 도시특성에 따른 유형별 홍보 체험프로그램과 청소년을 위한 미래과학과 직업탐구 홍보체험관이 마련되고, 평생학습 동아리와 단체가 참여하는 홍보체험관 및 작품전시관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8일과 9일 양일간 쉐라톤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국제평생교육 학술회의를 비롯해 구리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고용 네트워크 세미나, 10일 오후 1시30분 한국평생교육학회 추계 학술대회, 11일 오전 10시 한국 평생학습도시, 그 성과와 향후 과제에 관한 국내외 세미나가 개최돼 국내외 석학들의 학술교류 장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아천동 고구려 대장간 마을에서 진행되는 고구려 문화체험, 동구릉에서 펼쳐지는 세계유산 조선왕릉 사진특별전, 팔도먹거리 마당 등이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고 오는 12일 오후 5시 폐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축제 기간 전국에서 20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구리시가 교육, 문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