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기념관 [栗谷紀念館] 개관”
“율곡기념관 [栗谷紀念館] 개관”
  • 서영섭 기자
  • 승인 2009.10.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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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 문화유적지인 자운서원이 ‘율곡선생유적지’로 새롭게 단장!

                                                              ▲ 율곡  기념관  외관전경
조선시대 성리학자 율곡 이이선생을 모신 자운서원과 율곡선생의 어머니 신사임당과 가족 묘역이 있는 율곡선생 유적지가 새롭게 단장돼 지난 10일 율곡기념관 개관식과 함께 10만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율곡선생유적지는 1974년 정부의 지원 아래 대대적인 성역화 사업이 이뤄졌으나 그 이후 지속적인 재정비가 이루어지지 못해 상당부분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파주시(시장 류화선)는 율곡선생 유적지 종합정비 사업을 통해 그동안 ‘자운서원’으로 불렸던 유적지를 ‘율곡선생 유적지’로 바꾸고 관람로 황토 포장, 조경, 주차장 등을 추가 조성하면서 율곡기념관도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율곡기념관은 전시면적 362.6㎡ 규모로, 1층 실천체험실에는 디지털갤러리 및 영상실과 체험실을 2층 생애전시실에는 율곡 선생의 생애와 학문, 철학, 사상, 저술 등을 관람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번 율곡기념관 리모델링을 맡은 (주)DVC 성정아 대표는 “기존의 문화재 나열방식의 전시형태에서 벗어나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새롭고 산뜻하게 탈바꿈했으며, 영상과 디오라마를 통해 좀 더 현실감 있게 율곡의 생애를 돌아 볼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클레이 애니메니션 영상으로 만나보는 율곡의 생애와 업적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시함으로써 어렵게만 느껴왔던 대학자의 풍모를 쉽고 친근하게 경험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