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필리핀 발렌수엘시에 성금전달
부천시, 필리핀 발렌수엘시에 성금전달
  • 문석봉 기자
  • 승인 2009.10.14 10:03
  • 댓글 0

이재민들에게 성금 및 구호물품 전달해 사랑의 손길 나눠

▲ 부천시(시장 홍건표)는 지난달 29일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켓사나’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한 발렌수엘라시에 이지헌 부사장을 파견, 성금 및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부천시(시장 홍건표)는 지난달 29일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켓사나’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한 발렌수엘라시에 이지헌 부사장을 파견, 성금 및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호활동은 세계한인무역협회 필리핀지부와 발렌수엘라시 교민사회의 긴급 요청에 의한 것.

시는 이에 따라 부천시 공무원 1293만9000원, 부천시 국제교류협력추진협의회 의원 265만원, 부천상공회의소 120만원 등 총 1678만9000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또 부천시 의사회와 약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 등에서 5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구입해 전달했다.

쉐린 가찰리안 발렌수엘라시장은 전달식에서 “부천시에서 보내온 성금으로 구호물품을 구입해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이재민들에게 커다란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렌수엘라시는 32개 동 중 29개 동이 침수된 상태이며 16개 동이 복구 중이다.
또 이재민들 대부분은 학교, 교회, 관공서 등의 임시 거처를 두고 구호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