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사랑상품권 가맹점 대중교통, 문화·체육시설로 확대
성남사랑상품권 가맹점 대중교통, 문화·체육시설로 확대
  • 문석봉 기자
  • 승인 2009.10.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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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집중 홍보기간 운영키로

▲ 성남시(시장 이대엽)가 발행한 ‘성남사랑상품권’을 이용해 재래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있다.
성남시(시장 이대엽)는 ‘성남사랑상품권’의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 및 소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운영해 오던 가맹점 대상을 대중교통, 문화시설, 체육시설 등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성남사랑상품권활성화기금조례’를 일부 개정, 앞으로 시민들이 택시나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과 수영장, 볼링장, 탁구장, 당구장, 헬스클럽 등 문화·체육시설 이용시 현금대신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집중 홍보기간 운영 후, 각 해당 과별 협의를 통해 버스·택시·문화·체육시설 사업체 대표 등과 계약을 추진하며, 가맹점 모집은 연중 수시 접수를 받아 계약 사용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품권 유통이 자리 잡고 있는 지역 내 재래시장은 보다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고, 대중교통 이용시에는 300원, 500원짜리 공용쿠폰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홍보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06년 말, 1만원권과 5000원권 성남사랑상품권을 최초 발행한 후, 지금까지 200억원의 상품권을 발행했으며 137억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상품권가맹점 5000여곳을 올해 말까지 1만여개의 가맹 점포를 확보해 제2통화로의 정착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맹점 분야 확대로 시민들이 보다 폭넓게 성남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