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전국평생학습축제 대성공
구리시, 전국평생학습축제 대성공
  • 방동순 기자
  • 승인 2009.10.1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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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기관 '역대 최대' 관람객 200만명 기록...내년 대구서 개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펼쳐진 제8회 전국평생학습축제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역대 최대의 평생학습기관이 참여한 이번 축제를 찾은 관람객 수는 잠정적으로 약 2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제8회 전국평생학습축제는 프로그램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했다. 처음으로 학습도시 유형별로 평생학습도시 분류를 시도했으며, 도시별 우수사례를 발표해 축제를 도시의 비전을 창출하는 정보교육의 장으로 구현했다. 학습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전국어린이 발명왕대회에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가, 전국청소년 학습동아리 경연대회에서는 경남 양산시의 양산남부초등학교가, 전국청소년 백일장은 경기외고 김예지 학생이 최우수상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축제는 구리시는 물론 전국적으로 평생학습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부각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선진 평생학습사회를 소개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특히 시는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의 배경에 대해 3000명 자원봉사자들의 조직적, 체계적인 활동과 20만 구리시민들의 자발적인 대중교통 이용과 행사 기간 자전거 이용 제한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성과로는 많은 관람객들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국적인 시 홍보효과를 통해 구리시의 위상과 이미지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자긍심 함양에 크게 기여한 점을 들 수 있다.
향후 구리시는 이번 축제로 형성된 새로운 동력을 지역사회 발전과 평생학습의 중심축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2010년 제9회 전국평생학습 축제는 대구광역시 동구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