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바람길' 조성
남양주시 '바람길' 조성
  • 방동순 기자
  • 승인 2009.10.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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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지난 12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실시하는 ‘나무심기를 통한 바람길 조성사업’이 2009 희망근로 프로젝트 4대 핵심사업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희망근로 참여자 300명을 대상으로 현장 투입에 앞서 작업장 안전 및 보건교육을 다산홀에서 진행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바람길 조성사업은 총 예산 40억원을 투입해 국도 47호선 진접읍 구간 뱅이삼거리부터 포천시계까지 11.8km 구간을 3개로 나눠 관목을 식재하고 소공원을 조성하는 희망프로젝트로 남양주시가 추진하는 희망근로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시는 가로수 수종으로 중부에 적합한 튤립나무(목백합)와 공작단풍을 식재하고 관목류는 조팝나무와 철쭉을 심어 아름다운 명품거리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그간 재원 마련 등 문제에 부딪혀 추진이 지연돼온 사업들을 효율적으로 본 프로젝트에 반영해 추진함으로써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숙원사업의 물꼬를 트는 등 이번 사업 추진이 희망근로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