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사이버 부동산교육 시스템 구축
동작구, 사이버 부동산교육 시스템 구축
  • 김은경 기자
  • 승인 2009.10.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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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 전문성 강화, 12월 중 오픈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오는 12월 중 ‘부동산중개업자 사이버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전문성 제고와 편의성 확충에 적극 나선다.
최근 재테크 수단으로 부동산 가치가 부상함에 따라 이를 전문적으로 거래하는 부동산중개업자의 전문적인 정보와 지식이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다. 구는 이러한 상황 추이를 감안해 부동산중개업자에 대한 전문적이고 수준높은 시스템 구축이 요긴하다고 판단,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매년 실시해온 기존의 교육은 집합교육방식이 대부분이었고, 그나마 일회성 행사에 그쳐 급변하는 부동산시장 및 전문화, 세분화하는 정책 추이를 따라가지 못했다. 이러한 양상은 부동산중개업자들의 전문성 제고에도 역행해 생업 전선에도 적지않은 지장을 초래한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구는 지난 7월 개설한 ‘사이버 부동산 정보센터’ 홈페이지 내에 ‘부동산중개업자 사이버교육시스템’을 구축,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인터넷 접속을 통해 부동산 교육이 기능하도록 부동산교육시스템 전반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새롭게 선보일 사이버 교육시스템에는 부동산 정책 및 관계법령 등 부동산중개업과 관련된 전문지식을 인식하기 쉽도록 정리, 분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동산 거래상 발생가능한 사고를 예방하고 중개업자의 무지로 인한 위법한 중개행위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ㆍ공간적 제약 없이 접근 가능하다는 이점 때문에 그동안의 집합교육 방식에 따른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여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 또한 클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구는 오는 11월 실시 예정인 관내 부동산중개업자에 대한 집합교육을 ‘부동산중개업자 사이버 교육시스템’을 통한 사이버 교육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지난 7월 문을 연 ‘사이버 부동산정보센터’는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 등 공공정보응 물론 부동산 시세, 분양가 등 민간부문 정보까지 종합적인 부동산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지난 7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이버 부동산정보센터와 함께 부동산중개업자 사이버 교육시스템 구축으로 수요자와 공급자, 중개인 등 부동산관련 관계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정보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