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법조단지 통합조성 가시화
송파 법조단지 통합조성 가시화
  • 시정일보
  • 승인 2004.08.1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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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주민설명회·인천구치소 견학
<사진1>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지난 10일 오전 관내 문정2동 훼밀리아파트 관리사무소 회의실에서 30여명의 주민대표들에게 법조타운 통합 조성 및 행정타운 건설계획에 관한 설명회를 갖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송파구는 이날 설명회에서 장문학 행정관리국장과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하여 법조타운 통합조성 및 종합행정타운, 물류유통단지 등 문정·장지지구 발전계획에 대한 슬라이드 자료상영과 장문학 행정관리국장의 상세한 설명이 이어졌으며 성동구치소 관계자들이 법무부의 교정행정에 관한 자료화면도 상영하여 참석 주민대표들의 이해를 도왔다.
<사진2>한편 주민대표들은 “송파구가 법조단지·행정타운 조성 등 큰 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에 앞장서온 것에 대해 찬사를 보내지만 단지조성에 따른 직접 당사자인 훼밀리아파트 주민들에게 피해가 오지 않도록 단지경계 부분에 벨트공원을 조성하여 생활권을 보호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대해 송파구의 관계자들은 “문정·장지지역이 통합법조타운과 종합행정타운(구청·의회 등), 물류유통단지, IT, BT, MT 등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훼밀리아파트 주민들에게는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의 주민설명회는 지난 5월19일 동부지법과 지검 유티에 성공한 송파구가 법조타운 신축지원단을 구성 반틈없는 지원을 추진해 오는 과정에서 지난 7월6일 정부가 발표한 법원·검찰·구치소 등 법조단지 통합 조성에 따른 수용자들의 인격권 침해를 방지하고 교정인력의 낭비를 사전에 예방하여 보다 효율적인 법무교정 행정을 극대화 시키겠다는 정책에 따라 성동구치소가 송파법조단지 안에 신축 되는 데 따른 인근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민원우려를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와 질의응답을 마친 30여명 주민대표들과 송파구 관계자 및 법무부 관계직원들은 지난 1997년 최신식으로 건설된 ‘인천구치소’를 방문·견학하는 과정에서 인천구치소 관계자들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교정시설을 직접 돌아보고 현재의 구치소는 과거의 혐오시설이란 오점에서 탈피하여 교정시설이며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우리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국가기관이라는 것을 새롭게 인식했다 하겠다. 따라서 성동구치소가 송파 문정지구 법조단지 조성시에 통합 건설될 수 있는 관건은 훼밀리 아파트 주민들의 요구하는 민원사항의 해결이 최대의 문제점으로 남았으나 송파구의 법조단지 조성의 의지와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관계가 난관을 헤쳐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宋利憲 기자 / wine@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