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위민 행정 인정받다
마포구 위민 행정 인정받다
  • 임지원 기자
  • 승인 2009.10.2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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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공감정책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ㆍ서울시 옥외광고 분야 모범구 선정

마포구(구청장 신영섭)가 ‘제2회 생활공감정책’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생활공감정책’은 조금만 개선하면 생활에 바로 도움이 되는 작지만 가치 있는 정책으로 국민생활 만족도를 높이고자 지난해 9월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구는 이번 정책 공모에 △공사장 민원처리 GIS 시스템(건축과) △디지털 어린이 놀이터(공원녹지과)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쉬는 서강마을(서강동주민센터)을 우수사례로 응모했다. 또 내년부터 추진할 신규 사업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산모 생활공감정책 △다문화가정(결혼이민자) 후견인제도 도입 △SH공사 홈페이지 사랑의 보금자리 코너 활용 등 직원들의 자체 공모를 거쳐 총 40여건의 신규 사업을 제시했다.

구 관계자는 “직원들의 높은 참여도와 다양한 분야의 과제 발굴, 적극적인 추진력 등 구의 열린 행정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며 “앞으로도 주민편의증진과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지속적인 과제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는 최근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옥외광고물정비 인센티브 사업평가에서 모범구로 선정돼 인센티브 1억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서울시 디자인 총괄본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지난 1년간 옥외광고물 수준향상을 위한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노력 및 개선사례 등 6개 분야 18개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

구는 이번 평가에서 광고물정비,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특수시책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홍대앞 서교로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은 홍대지역의 특유한 문화와 감성을 살리고 그동안의 관 주도에서 벗어나 사업자와 지역주민이 힘을 모아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구는 서울시 디자인총괄본부가 주관한 2009 서울시 좋은간판 공모전에서 서울시 지도를 모티브로 예술인들의 보금자리를 표현한 서교예술실험센터의 간판이 금상을 받은 것을 비롯 4개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안현석 도시관리국장은 “사업추진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고 야간ㆍ휴일 특별근무로 직원들의 노고가 컸지만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마포구가 품격 있고 아름다운 간판으로 가득 찬 문화의 거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