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어린이돕기 '종교계 뜻모아'
난치병 어린이돕기 '종교계 뜻모아'
  • 백인숙 기자
  • 승인 2009.10.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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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종교연합회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 치료비 지원
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천주교, 불교, 기독교가 하나로 뭉쳤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지난 17일 오전 9시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제10회 난치병어린이돕기 종교연합바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유1동 천주교회, 화계사, 송암교회 등 강북구 종교연합이 주최하고 강북구청, 강북문화원이 후원한 이번 바자회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해주기 위해 마련된 것.

이날 바자회에는 각 신도들이 십시일반 정성껏 모아온 기증물품과 일반 사업체의 후원을 통해 마련된 의류, 식료품, 생활용품 등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물건도 사고 이웃사랑을 실천는 주민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또 바자회가 진행되는 동안 행사장 정면에 마련된 무대에선 사물놀이, 퓨전가야금, 밸리댄스, 경기민요, 성악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과 주현미, 탁재훈, 서유석 등 인기 가수들의 화려한 축하 무대가 이어져 흥을 돋웠다.

한편 이날 바자회에서 판매된 수익금 전액과 그동안 종교별로 모아온 후원금, 티켓 판매금은 올 연말 난치병 어린이들 치료비로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