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일념은 불가능 없어
참된 일념은 불가능 없어
  • 시정일보
  • 승인 2004.08.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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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心(인심)이 一眞(일진)하면 便霜可飛(변상가비)하며 城可隕(성가운)하며 金石可貫(금석가관)이나 若僞妄之人(약위망지인)은 形骸徒具(형해도구)하고 眞宰已亡(진재이망)하니 對人(대인)하면 則面目(즉면목)이 可憎(가증)하고 獨居(독거)하면 則形影自塊(즉형영자괴)니라.”
이 말은 사람의 참된 일념은 여름에도 서리를 내리게 할 수 있고 울음으로 성곽을 무너뜨릴수 있으며 쇠붙이와 돌도 뚫을수가 있다. 거짓된 사람은 그 모양만 갖추었을뿐 참 사람은 이미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사람을 대할 때에는 얼굴도 흉하게 보이고 혼자 있을때에는 스스로의 몸과 그림자에 스스로가 부끄러워한다는 의미이다.
불가능이란 말은 나의 사전에는 없다고 나폴레옹이 말하지 않았더라도 그 말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무수히 많다. 그만큼 인간의능력은 무한한 것이다. 할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면 어떤 난관이라도 돌파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이다.
여름에 서리를 내리게한이야기는 회남자(淮南子)에 나온다. 추연(鄒衍)이라는 사람은 연나라의 혜왕을 충성을 다해 섬겼다. 그러나 왕의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추연을 참소하자 왕은 추연을 감옥에 가두어 버렸다. 추연이 하늘을 우러러 통곡하자 하늘이 감동하여 한여름에 서리를 내렸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이야기들은 사람의 마음이 진실되게 한곳으로 모이면 이룰수 없는 일이 없다는 것으로 옛날부터 인용되어 왔다.
사람은 누구나 확실한 신념이 있어야 한다. 강한 신념을 가진 사람은 그의 생애를 강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 작금에들어 국제유가의 급등으로 우리의 경제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은 모든 것에 우선 경제쇼크 막을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경제부양책 마련에 국력을 모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 정치권과 정부는 경제는 뒷전이고 과거문제 등에 집착 서민들의 가계에 더욱 주름살이 켜져가는 것이 아닌가 심히 우려스럽기 그지없다. 전 국민이 하나되어 경제회생을 위한 일념으로 나아간다면 분명 우리경제는 다시 일어설수 있을 것이다. 과거문제도 국가가 잘 살고 있을 때 정리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 정치권은 소모성 정체성논리 등을 접고 모든 것에 우선 경제회생과 민생문제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