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시민불편 '일등 해결사'
동작구 시민불편 '일등 해결사'
  • 심기성 기자
  • 승인 2009.10.2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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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평가 '최우수구' 선정...조기발견, 신속처리, 사후관리 '3박자'
▲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2009년 시민불편살피미 인센티브 평가’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동작구 시민불편살피미들이 주택가 보도블럭을 정비하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서울시 주관으로 실시된 ‘2009년 시민불편살피미 인센티브 평가’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시민불편살피미는 일상에서의 불편사항을 서울시 홈페이지에 신고 시 서울시의 해당기관이나 자치구에서 처리하는 제도로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서울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1일부터 지난 9월30일까지 △신고실적 △처리실적 △주민만족도 △참여ㆍ노력도 등 평가항목에 따라 추진실적을 분석한 결과 동작구는 신고실적 6만5843건, 처리실적 6만7423건 등 전 항목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구는 각종 시민불편사항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조기발견, 신속처리, 사후관리를 목표로 1개 기동대, 7개 기동반, 2개 주민참여조직 등 총427명으로 구성된 시민불편살피미 체계를 구축, 운영해왔다.
대표적인 사례로 기존 맨홀을 서울시 디자인맨홀인 오목형 덮개로 교체한 이후 야간보행 시 안전문제가 제기되자 구는 맨홀상부에 덮개를 설치해 이 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

또 현재 구가 운영 중인 ‘스마트기동처리반’도 각종 민원의 해결사로 공조하고 있다. 감사담당관 내에 설치된 ‘스마트가동처리반’은 주민불편사항에 대한 신고 즉시 현장에 출동, 신속하게 처리하는 한편,  여러 부서가 처리한 민원사항에 대해 사후점검을 실시함으로써 내실을 기하고 있다.

특히 시민이 참여하는 환경순찰조직인 ‘동작골살피미’도 주민의 시선으로 개선사항을 발견,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동참하고 있다. 구는 이외에도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을 ‘주민불편살피미의 날’로 지정하는 한편, ‘살피미 연구동아리’를 조직해 각종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시행하고 있다.

김경규 부구청장은 “이번 서울시 평가 결과 시민불편살피미 최우수구 수상은 환경순찰 활동에 적극 참여해준 구민들과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불편의 신속한 해결로 살 맛나는 동작구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