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정부 통합통신망 서비스 시작
e정부 통합통신망 서비스 시작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4.08.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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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청사별관서 13일 보고회…효율적 전자정부 구현 기대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기관 모두를 아우르는 통합 정보통신망이 13일 서비스에 들어갔다.
행정자치부는 13일 세종로 중앙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을 비롯한 정보화 관계자와 (주)KT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정부 통합 망 완료보고회’를 갖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통합망은 중앙행정기관을 지원하고 있는 정부고속망, 지방자치단체를 지원하는 지방행정정보망, 중앙과 지방 간 행정전화 및 화상통신을 지원하는 행정전화망의 정보통신망 회선을 통합한 것으로 2.5Gbps∼330Gbps의 속도로 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
행정자치부 정보자원관리과 관계자는 “통합망은 정보유통의 효율성 제고와 안정성 보장 및 독자적인 정보통신망 구축에 따른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추진했다”면서 “행정기관에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행정의 신뢰성 제고는 물론 신속한 대국민 서비스 제공을 통한 투명하고 효율적인 전자정부 구현이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행정자치부는 앞으로 부처별로 운영하고 있는 통신망을 전자정부 통합 망으로 단계적으로 통합, 공동이용 활성화 등 공공요금의 획기적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행정사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통합 망 구축으로 연간 21억4000만원의 예산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