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통합 여론조사 수사의뢰
자율통합 여론조사 수사의뢰
  • 방동순 기자
  • 승인 2009.11.0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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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발전연구회 "정치적 의도 다분 여론 호도"

구리발전연구회는 최근 모 여론조사기관에서 실시한 주민여론조사가 자율통합관련 여론 호도를 위한 의도적인 행위라고 판단,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구리발전연구회는 “행정안전부의 자율통합 여론조사 시기에 맞춰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는 분명 어느 특정세력이 구리남양주 자율통합을 방해할 목적에서 의도된 것으로 보여진다”며 “자율통합과 관련이 없는 내년 지방선거나 정치관심도 또는 정부의 정책신뢰도를 묻는 등 다분히 응답자가 기피하도록 하는 의도된 질문이 많아 자율통합의 이슈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세력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구리발전연구회 관계자는 범대위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대해서도 “서울과의 통합을 설문문항에 포함해 의도적으로 남양주시와의 자율통합에 반대하도록 했다”며 “여론조사는 문항간 간섭을 최소화해야 하나 의도적으로 서울과의 통합을 유도하고 이를 남양주와의 통합반대로 연결하는 의조적인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주장했다.

구리발전연구회는 의도적으로 호도되거나 왜곡되는 여론조사 실시에 대해 우려하고, 박영순 구리시장에 대해 시민들의 판단과 의사가 굴절없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